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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정원 행장> |
강 행장은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행장은 은행 직원들의 평균 임금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한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강 행장은 "금융노조와 아직 합의가 되지는 않았으나, 임금 작업을 상당히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 행장은 이전부터 강조했던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전략에 대한 유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강 행장은 작년에 인수한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딧은행(BCC)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못 미치는 등 컨트리 리스크가 낮다"면서 "경기 호전시 성장 가능성은 높고 금융산업 또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이 소매금융 노하우를 이전해주면 많은 리턴을 가져다줄 국가"라고 설명했다.
또 "BCC는 작년에 1억 달러 이상의 달러 대출을 갚은 데 이어 올해 씨티그룹으로부터 10년 만기의 3천만 달러 대출을 받았고 국제금융공사(IFC)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자금상) 문제는 없다"고 재정 건전성을 강조했다.
강 행장은 "우리 코가 석자인 상황이어서 새로 해외 투자에 나서기는 어렵다"면서도, "전략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해 강한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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