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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라응찬-박연차 50억원 거래 성격규명 나서

조흥은행 인수과정 도움 여부 등 '대어'가능성 촉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30 20:39:23

[프라임경제] 검찰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소환조사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계는 물론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라 회장은 2006년 자신의 계좌에서 박 회장 계좌로 현금 50억원을 송금했다.

이에 따라 참여정부 시절, 조흥은행과 LG카드를 인수하며 급성장한 배경에 박 회장 도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 돈의 대가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수사당국으로서도 라 회장 개인의 단순한 사업상 송금일 가능성이 높고 범죄 혐의와 막바로 연결할 수 없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50억원 출처나 돈을 전달한 명목 등을 더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혐의가 포착될 수도 있어 향후 과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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