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실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다음 달 중 증시에서 무더기 퇴출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인 코스닥 기업은 모두 64개사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이들 기업에 대해 31일까지 자본 확충 등으로 상장 폐지 사유를 해결했다는 점을 확인하여야 한다. 이 내용을 입증하는 사업보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하지 못하면 한국거래소는 바로 폐지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후보군 64개사중 다수가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1996년 코스닥 개설 이래 월별 기준으로 퇴출 기업수가 최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