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6일(현지시간)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8000선 접근 등 주요 지표가 크게 올랐다.
다우 174.75포인트 올라 7924.5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587.00으로 58.05포인트 급등했고, S&P500 지수도 18.98포인트 올라 832.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국채 호재와 실적 훈풍이 만들어 낸 것이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순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규모가 전망보다는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경기 침체가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21일 기준)는 전주보다 8천명 증가한 65만명선으로 집계됐고, 실업수당 수령자도 550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숫자도 '예상치보다는 낫다'는 안도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여기에 미 재무부에서 실시한 7년 만기 국채 입찰이 견조한 수요세를 보이는 등 앞으로 부실금융채권 인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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