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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포스코 해외채달러 유입설 등에 급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26 15:13:38

[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로 접어드나?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월 7일 이후 두 달 만에 최저치에 도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50원 내린 1330.50원으로 마감, 최근의 약세 기조를 이어 나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원 하락한 1358.0원에 장을 시작한 뒤 꾸준히 하락폭을 늘리며 1330원대 후반에서 공방전을 벌였고, 막판 낙폭 확대로 1330선이 깨지기 직전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은 일단 미국 경제계가 1조 달러 투입 금융부실자산 인수안에 빠르게 안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미국 경제계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불안심리로 인한 안전자산 달러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는 등 환율 하락을 유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벌이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더욱이 포스코가 해외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달러가 조만간 본격적으로 환전돼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달러 매각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하락 과도에 따른 견제 심리가 언제 등장하는가에 달려있을 뿐, 반등세가 오는 건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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