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4일(현지시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89.84포인트(1.17%) 오른 7749.81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도 전일에 비해 7.63포인트(0.95%) 오른 813.88까지 치솟았고, 나스닥도 전일보다 12.43포인트(0.82%) 올라간 1528.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내구재 주문과 신규주택 판매 등 경제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활기를 띠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내구재 주문실적이 전달보다 3.4% 증가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공개했다. 이런 증가율은 2007년 12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실적도 블룸버그 등 유수 경제전문 언론들이 예상한 것보다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2월 신규주택 판매실적은 33만 7000채(연율환산 기준)에 달했다. 전달보다 4.7% 증가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내구재 및 주택에서의 이같은 징후들은 경기가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으면서 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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