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날보다 20.5원 하락한 13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 개장 후 환율은 어제보다 0.5원 하락한 1383.0원에 장을 시작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환율 하락을 유도했고, 외국인 투자자 역시 7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환율에 안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한때 1380원대 중후반에서 매매공방을 벌이기도 했지만, 장 후반들어 하락세를 키워 결국 전일보다 20원 이상 하락 마감했다.
1380원대에서 저가 매수세가 뚜렷해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분석이 깨질 정도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이러한 기조가 당분간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해석도 새롭게 나온다. 특히 미국 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정책을 발표한 이후(1조 달러 투입 금융시장 부실채권 정리안),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예전보다 낮아졌다는 점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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