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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규제강조 발언에 美증시 숨고르기

전일 폭등세 뒷받침할 '추가 호재' 적어 관망분위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25 07:00:49

[프라임경제] 미국 증시는 현지시간 24일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전일 금융권 부실자산 해결에 대한 정부 세부안이 나오자 열광했던 미국 증권가는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호재가 나오지 않자 잠시 주춤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15.57포인트(1.49%) 떨어진 7660.29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도 전일에 비해 16.76포인트(2.04%) 밀려나 806.16, 나스닥은 전일보다 38.98포인트(2.51%) 하락 1516.79로 장을 마쳤다.

투자가들은 금융권 부실채권인수에 관한 정부안이 성공할 수 있을지 잠시 관망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이스너 재무장관과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AIG의 부실사태가 금융권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이 금융주에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

금융권 규제 강화 필요성 부각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가 7% 가량 하락했고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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