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국인의 5일 연속 매수세가 이어진 23일, 코스피 시장은 1200선을 장중 한때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폭은 28.56포인트에 이르렀으며, 종가는 1199.50포인트로 12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마감했다.
실제로 장중 한때는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낮 12시 30분 무렵 1200선을 잠시 넘어 1200.78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1200선 돌파는 아직 이르다는 경계심리가 발동돼 이후 1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200선 바로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이렇게 바로 1200선 턱밑까지 도달한 주요한 이유는 민간 배드뱅크 설립 소식 등 금융시장 불안과 서민 금융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강구 소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안정세로 들어선 것도 증시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5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것도 주요 상승 에너지로 기능했다. 외국인은 1948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362억원을 매수했다. 개인은 3421억원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프로그램은 2518억원을 사들였다.
철강금속(3.9%)과 기계(3.6%)가 3% 대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역시 2.2% 오르는 등 상승 흐름을 보였다. 운수장비가 3.48% 오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건설은 3.92% 상승했다. 금융업은 3.92%로 4%대에 바짝 다가서는 상승세였다. 통신부문이 -0.57%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3% 오른 것을 위시해, KB금융(5.02%)과 신한지주(4.2%) 등 금융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POSCO가 3.4%, 두산중공업이 5.0% 올랐고, 정보통신쪽에서는 NHN이 4.32% 올랐다. KT는 -1.25%, KT&G는 -1.15% 등 경기방어주가 약세였다.
이날 오른 종목은 656개(상한가 9개)였고, 하락 종목은 168개(하한가 1개)였다. 보합은 64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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