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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에 佛문화계도 시끌

駐佛 진보신당 당원들,인맥 통해 불문화계에 사건 알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23 15:23:18

[프라임경제] 국립오페라합창단이 돌연 해체돼 단원들이 항의하며 복직 투쟁에 나선 가운데, 이 문제가 프랑스 문화계까지 알려져 이슈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해직 합창단원들에 따르면,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진보신당 당원인 목수정 씨는 자신의 프랑스 지인들에게 알려 동참 선언을 이끌어 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목 씨는 "'파리에 있는 진보신당 당원들은 하루아침에 유례없는 방식으로 전원 해고된 국립오페라단 합창단 소식을 접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그들의 복직을 위한 연대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목 씨가 "'우리가 이곳에서 만난 공연예술노조 위원장, 파리 오페라 합창단 단원들,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단원들 등은 우리의 설명을 들은 지 3분 만에 정황을 파악하고, 이 놀라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와 지지의 뜻을 즉각 표했다'고 알려왔다"고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목 씨가 "'바스티유오페라의 합창단원은 거의 대부분 주저 없이 서명해 주었으며 한국 오페라 합창단 단원의 복직을 지지하는 거리콘서트 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문화인들도 해직 합창단원들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문제가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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