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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공채 대량매입 결정에 다우지수 90포인트 급등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19 06:50:23

[프라임경제]'국채 매입'이라는 키워드가 뉴욕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3000억달러에 달하는 장기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하자, 상승 마감했다. 금융주의 상승이 특히 눈에 띄었다.

미 정부가 국채 매입을 결정하고 모기지 증권과 공사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양적완화 정책에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무려 90.88포인트(1.23%) 상승, 7486.58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29.11포인트(1.99%) 올라 1491.22, 대형주 중심의 S&P 500 역시 16.23포인트(2.09%) 급등해 794.35까지 상승했다.

 각각 기록했다. 특히 S&P지수는 지난주 12년래 최저치에서 17% 가량 상승했다.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는 국채 매입 외에도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 정부보증기관이 발행하거나 보증한 모기지담보증권(MBS)의 대대적 매입을 단행하기로 하고, 그 규모를 1조 2500억 달러로 결정했다. 이에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이 급상승했다.

금융주가 가장 큰 수혜대상이 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9%대 급등했으며, AIG도 37% 폭등했다. 씨티그룹도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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