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품 아이디어 경쟁으로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국내 시중은행들 사이에 이번엔 모델 선발 경쟁이 붙었다.
KB국민은행이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홍보모델인 '나도 국민 모델'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나섰는데, 이것이 다분히 도발적 성격을 띠고 있는 분석을 낳고 있기 때문.
국민은행이 18일 밝힌 계획에 따르면, '나도 국민 모델'은 모집부문을 키즈, 유스, 일반, 실버 4개부문으로 학고, 1차 서류전형을 통해 80명을 선발하며 오는 4월 25일 본선대회를 통해 8명의 모델을 최종 선발한다.
![]() |
||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상품홍보 모델로 활동하는 친근한 은행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해, 이번 기회를 은행 이미지 제고 기회로 십분 활용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우리은행에서는 행내 모델을 선발한 바 있다.
15일 우리은행이 밝힌 바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행원과 행원 가족을 대상으로 애사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표로 행내 모델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행원 사랑', '고객 마음잡기' 등 나름의 색채를 띠고 모델 선발 경쟁을 하게 됨에 따라, 어떤 은행이 더 큰 성과를 누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