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M대우자동차가 오는 5월부터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일반 사무직원들의 임금까지 10% 정도 삭감키로 한 가운데, 대우자동차판매 주가 상승에 얼마나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GM대우는 현재 9시간(법정근로 8시간 및 고정연장근무 1시간)인 임원과 사무직원의 근무 시간을 5월부터는 8시간으로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대우자동차판매는 17일 종가 기준 6130원으로 마감했다(150원 상승).
GM대우는 현재 상장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대우자동차판매가 대우차 구제 여부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GM 본사 난국과 지식경제부의 GM대우측 지원요청 거절 상황에서 대우자동차판매는 실망심리로 손실을 봤다.
하지만 최근 산업은행에 GM대우측이 지원요청을 한 상황에서 대우자동차판매 주가는 점차 오르고 있다. 지난 한 주 새 대우자동차판매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임원이 아닌 일반 사무직원까지 임금을 삭감하기는 GM대우가 처음이라, 이 충격적 소식의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대우자동차판매가 대우자동차의 비용 절감 노력의 과실을 얼마나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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