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택관련지표 개선과 연방 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 거는 기대감이 미국 증시에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 증권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8.73포인트(2.48%) 급등, 7395.70까지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4.23포인트(3.21%) 올라 778.12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58.09포인트(4.14%) 급등한 1462.11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닥터 둠'으로 유명한 비관적 시각의 학자 마크 파버가 올 하반기 증시가 붕괴될 수 있다는 비관론을 펼침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주택경기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회복했다.
2월 신규주택 공사착공 통계가 전달보다 20% 이상 늘어 사실상 주택 위기 국면이 바닥을 기록했다는 시각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더욱이 오는 18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FOMC 회의에서 금융안정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일조했다. 실제로 씨티그룹이 8%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금융주가 큰 상승을 기록하며 전반적 투자심리 개선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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