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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대량 매수 코스피 1160선 돌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17 15:39:06

[프라임경제]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우리 유가증권시장은 기관의 힘으로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17일 코스피 종가는 1163.88포인트로 전일대비 38.42포인트 뛰어오른 것이다.

전일 미국 증시는 아멕스 카드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반전했지만, 전세계 증시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데다가,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등 요인들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기관의 매수세가 강한 상승 동력으로 기능했다. 이날 기관은 4974억원을 사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갈팡질팡하던 외국인도 253억원 매수로 매수 흐름에 가담했다. 개인은 6205억원을 팔아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4930억원 어치 매수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2.26%, 전기전자는 2.26% 오르는 등 전업종이 올랐다. 철강은 3.24% 상승했다. 은행(7.04%), 건설이 크게 올랐지만(6.65%) 통신은 0.47% 소폭 상승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1% 오른 것을 위시, KB금융 6.8%, 신한지주 9.6%, GS건설 9.3%, 대우건설 6.6% 등 금융부문과 건설이 상승세가 강했다. 현대차는 에쿠스 리뉴얼의 여세를 몰아 전일에 이어 오늘도 2.64% 올랐다. KT는 합병 문제로 0%였다. 현대모비스는 -1.01% 하락이었다.

오른 종목은 667개(상한가 16개), 내린 종목은 167개(하한가 8개)였으며 보합은 5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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