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0.00원으로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43.50원 급락 마감했으며 고점 기준으로는 150원 폭락한 셈이다.
이번 환율 급락은 국내증시 약세 속에서도 무역수지 등 개선 요인이 체력(펀더멘탈) 강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LG디스플레이 지분을 인수한 외국인들이 16일 대거 원화 환전에 나섰다는 이벤트도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현물환율은 1488.00원으로 출발한 이후 오후까지 낙폭을 늘렸다. 일부 반등 상승세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뒤엎지는 못할 정도로 달러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같이 환율이 조정세로 들어감에 따라, 결제 수요가 과도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1400원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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