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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IB 강화 골자 조직개편 착수

헤지펀드담당팀도 신설,저돌성 강화…'산은민영화 이후'포석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16 07:48:29

[프라임경제] 대우증권이 투자은행(IB) 업무 강화, 헤지펀드 전담조직 신설, 채권상품부 신설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이같은 내용으로 본격적인 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주식운용부'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팀'을 신설, 고객자산운용부문을 통합했다. PBS팀은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대출 결제와 리서치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PE)부'를 분리 신설해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 동시에 RP(환매조건부채권) 운용을 전담하는 '채권상품부'를 신설해 채권운용부문을 고유자산(Dealing)과 고객자산(RP상품)으로 나눠 이원화했다.

파생상품과 관련된 모든 조직을 파생시장본부로 편입시키는 등 파생상품운용에도 힘을 더했다.

이번 개편은 산업은행이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대우증권이 향후 산은 민영화 국면 이후에도 국내 금융권 중 가장 많은 IB 경험을 갖춘 산은의 적통성을 이어받아 IB계의 신주류로 급부상하려는 준비조치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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