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걱정 말고 한국에 투자해 달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서 우리 나라 경제에 대한 위기론에 대해 정면 대응에 나섰다.
윤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 참석차 런던을 방문한 기회에, 우리 시간 14일 '한국경제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경제 설명회(IR)를 가졌다.
윤 장관은 한국 기업의 채무는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채무상황은 매우 건전하고 투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 등을 통해 지나친 한국 위기론이 등장하는 상황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로 읽힌다.
또 이번 설명회는 지난 주 세계적인 금융평가업체인 피치가 한국 시중은행들에 대해 '스트레스 평가'를 한 결과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터라, 더 눈길을 끈다.
윤 장관은 최근의 금리인하, 추경 등 재정정책, 잡셰어링 등 경기 활성화 방안 등도 설명했다.
윤 장관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한국에 대한 위험 평가는 비합리적으로 과도하며 한국물 주식과 채권 등이 저평가 돼 있는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투자기회"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아울러 "걱정하지 말고 한국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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