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 민감도는 하나금융, 우리금융, 외환은행, 신한지주 순이라고 11일 주장했다.
한국증권은 "지난 2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해 1598원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 은행주는 평균 22.3% 하락한 만큼 원/달러 환율 안정 없이는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1500원 가정하에 은행들의 파생상품자산(거래상대방의 평가손)은 150조원, 상장 제조업체의 파생상품 평가손은 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할 때마다 은행 평균 ROE(자기자본이익율)이 0.7%p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은행별로는 하나금융, 우리금융, 외환은행, 신한지주 순으로 환율 변동 위험에 민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