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그간의 급등세에 따른 역외 달러화 매도 물량 출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전일보다 37.50원이나 떨어진 1511.50원이다. 환율은 장중 한때 1500선까지 밀리는 등 강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역외 물량 등장 외에도, 국내 은행들이 비자카드 배당금을 대거 원화로 바꾸고 있다는 설도 등장해, 이러한 매도 흐름에 속도를 더했다. 따라서 전일대비 5원 상승하면서 개장한 환율이 정오 무렵부터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시현하기 시작했다.
다만 한때 환율이 15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지만, 막판에 1500원선 지지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내림폭을 줄인 점은 한화 가치에 따른 본질적인 환율 흐름의 평가 대신 각종 외부 요인에 따른 상황이 강함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당분간 눈치보기 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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