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일 코스피 지수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 반전과 개인 매수세 증가로 반등 흐름을 탔다.
이번 반등세로 코스피는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16.70포인트 오른 1071.73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주말 미국증시의 반등 소식 등으로 급등 출발했다.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강화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1560선을 천장으로 해 하락 반전하면서 반등이 시작됐다. 더욱이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은 9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5억원, 67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58억원어치 순매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통신주를 빼도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사흘만의 상승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통신이 소폭 하락(-0.35%)한 가운데, 증권이 3.83%, 의료정밀이 4.47%, 전기전자는 2.52% 올랐다. 철강은 최근 낙폭이 과다했다는 평가로 1.92% 상승하는 등 대체로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39% 오른 것을 위시, POSCO(2.03%)와 한국전력(1.50%) 상승했다. LG전자는 시장지배력 강화 전망에 4% 급등세였다. 반면 SK텔레콤(-0.82%), KB금융(-0.1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579(상한가 17)개였고, 하락종목은 233(하한가 2)개였다. 보합은 85종목으로, 거래규모는 3조 4019억원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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