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9일 "미국 증시가 추락을 거듭하면서 버블을 많이 해소한 상태"라며 "미국 증시의 바닥이 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시계가 불투명하고 나침반도 없는 이럴 때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서 증시를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그런 점에서 기업이익증가율은 장기 주식자산의 성과를 가늠할 유용한 잣대"라면서, "현 S&P500지수(683)는 20년 동안의 기업이익증가율을 반영한 적정 지수인 582보다 아직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팀장은 "S&P500이 기업이익증가율을 반영한 적정 지수와 60~190%의 괴리를 보이던 버블기와 비교하면 괴리가 상당히 축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정상적인 자산간 수익배열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다면 지금의 미국 증시는 저점 근처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보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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