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제 2 롯데월드에 관련한 태도에 강한 불쾌감을 표명했다.
8일 최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브리핑을 갖고 "정부가 최근 제 2 롯데월드 안정성 여부에 대해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은 '관제용역'이다"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한국항공운항학회'에 안전성 여부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은 '관제용역'일 뿐만 아니라 불법적 권한 남용이므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항공운항학회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제 2 롯데월드 컨퍼런스에서 사회를 봤고, 국회 국방위 공청회에도 참석해 제 2 롯데월드 건설을 적극 찬성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최 의원은 "정부가 찬성 결론이 뻔한 기관에 용역을 맡긴다는 것은 찬성 근거를 만들기 위한 요식행위다"라면서 "국민의 세금만 낭비하는 것으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 차라리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롯데에 (허가를 내) 줘 버리라고 말하고 싶은 심경"이라고 비통함을 나타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