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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구직자 연봉눈높이 500만원 이상差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08 17:34:44

[프라임경제] 일자리를 구하는 졸업예정 대학생과 중소기업의 희망연봉이 최소한 500만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결과는 중소기업이 극심한 경제침체와 실업률 증가 등에도 구인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300곳과 서울 및 경기지역 소재 10개 대학교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희망연봉 수준에 따르면, 대학생 중 64%가 적어도 2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61%는 2000만∼2500만원을, 13.3%는 1500만~2000만원을 대졸 초임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 취업기피에 대한 생각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이유로 '고용불안(4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낮은 임금(24.4%)', '비전 불투명(17.0%)' 등이 따랐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은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에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로 '낮은 임금(44.7%)', '낮은 인지도(21.3%)', '비전 불투명(19.7%)' 등이라고 답해 인식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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