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등락을 보이는 극심한 혼돈을 겪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원 하락한 15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다우지수가 4% 넘게 급락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강세를 보였다. 22원 급등한 159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597원까지 급등하는 등 1600원선까지 육박했다.
하지만 이후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일부 나타나면서, 하락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화는 달러화가 기존 장중 연고점(3월2일, 1,596.00원)을 넘어 고점을 높였다가 한때 1547.50원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50원대 변동폭을 보인 것이다.
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를 많이 해, 결국 하락세를 굳혔고,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당국의 외환평형지금채권(외평채) 발행 계획 발행설에도 불구 환율이 오르는 등 관리 능력 부재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변동폭이 큰 불안한 원/달러 환율 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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