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대학 봄학기 개강과 신입생 입학 시즌이 맞물린 가운데 음주사고로 젊은 학생들이 유명을 달리하는 일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고 학생들의 자숙을 요청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6일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3월,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해야 할 캠퍼스로부터 끔찍한 소식이 자꾸 전해져 온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조 대변인은 "젊음을 꽃피워야 할 나이에 음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일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두 건이나 발생한 것이다"라면서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 뒤에는 쓸데없는 호승심과 왜곡된 리더십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폭음이 억눌린 젊음, 자유, 낭만을 만끽하는 상징이 될 수 없다. 신입생들에게 공포의 술자리가 소속감과 선배들에 대한 충성심을 갖게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술이 독이 아닌 약이 될 수 있도록, 청춘이 술에 짓이겨지지 않도록, 긍정적인 대학 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 대학과 사회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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