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종합가격비교 사이트,포털 쇼핑 맞서 선방中

랭키닷컴 조사결과'방문자수는 밀려도 페이지뷰 월등'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05 13:54:42

[프라임경제]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트래픽 증가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사 랭키닷컴은 5일 "가격비교 관련 분야의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종합가격비교 분야에 방문자수의 성장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랭키닷컴은 "지난 2월 종합가격비교 소분류는 하루 평균 78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인 2008년 2월 대비 10%이상, 2년 전 대비 8.5%증가한 결과다. 이 외에도 이 분야는 8.5%의 월간 방문자수 증가와 특히 페이지뷰에서 27%의 증가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갔다. 이와 비교해서 포털 쇼핑의 트래픽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하거나 거의 변화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랭키닷컴의 소분류 중 종합가격비교, 전문가격비교, 포털쇼핑 등 가격비교 컨텐츠를 주로 제공하는 3개 분야의 2007년 1월부터 지난 달인 2009년 2월까지의 월간 트래픽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랭키닷컴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온라인마켓플레이스가 급격히 성장하고 가격비교 사이트에서의 대부분의 검색결과가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상품리스트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나타난 바 있다. 인터넷 시장을 독점 하고 있는 포털이 틈새 검색 시장인 가격비교 검색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며 해당 산업의 붕괴가 우려된 바 있다"고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랭키닷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보면 종합가격비교 분야보다 2배가 넘는 방문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포털쇼핑 소분류의 페이지뷰가 종합가격비교 보다 낮게 나타났다. 종합가격비교 분야 이용자들이 자신이 방문한 사이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펼치며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 충성도 면에서 포털쇼핑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인 셈이다.

"종합가격비교 사이트들이 최근 가격과 함께 중요시되고 있는 정보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해결과 단순한 가격비교를 넘어 각 쇼핑몰 및 상품에 대한 공정한 비교 평가 등을 제공하여 종합 쇼핑정보 사이트로의 진화가 필요한 시점에 주요 가격비교 사이트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