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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기관 매수전환과 中훈풍에 큰폭상승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04 15:34:31

[프라임경제] 기관의 힘이 4일 코스피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 매도세로 출발했지만 매도 흐름을 줄이다가, 결국 매수세로 전환,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데 일조했다.

4일 코스피 시장은 1059.26으로 마감했으며 이는 전일대비 33.69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전일 미국 증시 하락소식이라는 악재를 받아 들었다. 더욱이 환율이 개장 직후부터 상승한다는 점도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 증시가 상승한 여파로 우리 나라에서도 중국 관련주(선박, 철강, 기계 등)이 혜택을 입으면서 상승세 에너지를 얻었다. 더욱이 기관이 매도량을 줄여 나가 결국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도 매도 폭을 줄였다.

이날 개인은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매도 전환, 차익 실현에 나섰다(478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1747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1625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1093억원 매도 우위로 아침의 2000억원대 매도보다 폭이 현격히 줄었다.

업종별로는 금융(3.53%),가 오른 것을 위시 대개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장비(5.08%), 기계(8.71%) 등 중국증시 상승의 효과를 입은 업종들은 상승폭이 더 컸다. 건설은 2.32% 올랐고, 전자도 3.07%, 통신 2.02% 상승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84% 오른 가운데, 경기방어주인 KT&G는 오히려 약보합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0.59%, KB금융 3.03%, 신한지주 2.09%의 상승폭을 보였고 현대중공업,대우조선이 각각 6.38%, 8.20% 등 조선주의 중국 수혜 호황을 누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상승종목은 702(상한가 29)개, 하락종목 130(하한가 0)개, 보합 55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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