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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연준리의장,"구제금융 확대 필요"

지난 번 경기회복 내년초 시작 가능 전망 포기 '파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04 08:09:06

[프라임경제] 버냉키 비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놔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시간 3일 나온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증시는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하던 추세가 꺾여 결국 하락 마감하는 등 큰 여파를 겪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 의회 상원 재무위원회 증언에서 "미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를 보면 노동시장 여건이 최근 수주에 걸쳐 추가로 악화됐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버냉키 의장은 "은행 시스템이 아직 안정되지 못했으며, 7000억달러 구제 금융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해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버냉키 의장은 불과 얼마 전 "빠르면 경기 침체가 금년 중 끝날 것이고, 내년부터 경기 회복이 기대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언으로 경기 전망에 대한 미국 시장참여자들의 실망은 물론, 세계 경제 전반에 그림자가 드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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