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구 다우 지수 7000선 붕괴로 큰 폭의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전일 대비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9원이 하락한 1552.4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최고 1594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개입과 함께, 점점 수출기업의 네고가 나오면서 1550원대로 밀렸고,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한 때 154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즉 하루동안 원/달러 환율이 46원의 변동폭을 보인 셈다.
이날 하락세로 환율이 마감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은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6.76포인트 오른 1025.57로 마감하는 선방을 이룬 데 있다. 외국인 매도세에도 증시 선방 추세가 나타나면서, 한국 시장에서 달러 자산을 빼려는 움직임도 둔화, 결국 당국의 강한 관리 개입이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었다는 평가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