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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아이비리그 총장 탄생

김용 교수,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으로 발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03 12:54:16

   
   
[프라임경제] 한국계 최초로 아이비리그(미국 동부 8대 명문학교를 묶어 부르는 통칭. 학교들이 모두 담쟁이 덩굴이 우거진 건물을 갖고 있는 데서 유래) 대학의 총장이 배출됐다.

다트머스대학 재단이사회는 2일(현지시간) 하버드 의대의 김용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을 제 1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49세인 김 신임 총장은 7월1일부터 240년 역사의 다트머스 대학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아이비리그 포함 대학의 총장 배출은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를 통틀어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트머스대측은 "김 신임 총장이야말로 다트머스대학의 핵심사명인 배움과 혁신, 봉사에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 큰 기대를 시사했다.

김 신임 총장은 5살때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 하버드에서 의학과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교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학교에만 머무르지 않고,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TO) AIDS국장을 맡는 등 사회할동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 노력으로 그는 2005년에는 US 뉴스앤월드리포트가 뽑은 '미국의 최고 지도자 25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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