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8.24포인트(0.78%) 오른 106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가 전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데다가(헬스케어주 주도 하락세) 원/달러 환율 불안감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더욱이 외국인이 이런 상황에서 매수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매도 흐름을 이어간 것이 2월의 마지막 거래일 주가를 보합에 그치게 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세를 선보이면서 14일째 매도세를 깰 것 같았지만 결국 장 막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851억원, 74억원 동반 매도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376억원 매도세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54%), 운수장비(-0.23%) 등 일부 업종이 떨어졌고, 대개는 오른 가운데 건설업 3.59%, 금융업 4.20%, 은행 2.53%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 업종이 이날 낙폭 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 유입 효과로 3.5% 올랐고 은행, 유통, 음식료, 철강금속, 증권 업종도 1~2% 상승 마감했다. 보험,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도 1% 이내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혼조세 끝에 전일 시세와 같이 마감했다. SK텔레콤은 2% 하락했다. 금융은 대부분 선전했다. KB금융은 5.76% 상승했으며, 신한지주(9.39%)와 우리금융(5.38%)도 급등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522(상한가 11), 하락종목 263(하한가 3), 보합은 93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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