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외인·기관 매도물량에 코스피 하락반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26 15:30:51

[프라임경제] 용두사미 장세였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29포인트 내린 1054.79를 기록했다.

최근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와 미국 은행의 국유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완화 등의 호재 등장으로, 코스피는 오전 한때 급등장을 선보였다. 한때 코스피는 장중 11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량 증가와 함께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다가 '팔자'세로 전환해, 지수 상승폭은 급격히 둔화됐다.

또 특히 기대를 모았던 정부의 환율유동성대책도 환율의 오름세를 다소 줄이는 데에는 기여했지만, 증시까지 위력을 끼치는 데에는 실패한 모습이었다.

결국 코스피는 하락반전에 들어가, 장중 60포인트 이상의 심한 등락을 보였다.

이날 개인은 104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9억원, 47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47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이런 장세 변동성 속에서 혼조마감했다.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는 -2.19% 밀렸다. 두산중공업은 -4.61% 하락했다.

현대차는 0.20% 올랐고, KT 0.79%, KB금융은 0.54% 상승하는 등 작은 폭이지만 의미있는 강보합도 여럿 발견됐다.

업종별로는 철강이 -1.96% 하락이었고, 의료정밀은 -4.44% 약세였다. 오전에 강세를 보인 건설(-1.93%), 증권(-1.44%0 등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288개(상한가 8개), 하락종목 541개(하한가 6개), 보합 70개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