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 불안감 속에 원/달러 환율은 민감하게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등이 합동으로 내놓은 외환대책에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17.50원으로 전날보다 1.50원 오르면서 마감했다.
한때 1524.00원까지 올라서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형성된 장중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실제로 환율 개입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오후들어 외환당국이 외화유동성 방안을 적극적으로 내놓은 점으로 인해 상승폭이 일부 줄기는 했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환율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25일 모 방송 인터뷰를 통해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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