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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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08:18:32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4일 경기하락 국면이 점차 심화될 경우 금 값 상승세의 지속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경수 연구원은 "최근 금 값의 상승은 안전자산의 부각이라 볼 수 있다"면서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금 자산으로 옮겨간 결과"라고 봤다. 아울러 "또 한편으로는 경기저점에 대한 베팅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이 연구원은 "그 이유로 과거 금 값의 추이를 미국 경기선행지수와 비교해 볼 때, 경기 하강압력이 심화됐을 때는 금 값 역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제상황의 하강국면 막바지 내지는 횡보하며 방향성을 찾고 있는 시기에는 금 값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최근 상승한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반짝효과로 판명되든 의미가 있는 반등이든 금 값 상승을 추세적으로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