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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투자의견 '단기 매수'로 하향조정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20 08:00:52
대우증권은 20일 대성산업(005620)에 대해 금융비용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낮췄다.

임영주 연구원은 "대성산업은 2011년까지 부채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큐브시티 개발 사업·코젠 사업부의 세교지구 사업을 위한 운영 자금을 회사채 발행으로 충당할 계획이기 때문이라는 것.

임 연구원은 "대성산업의 금융비용 대비 영업이익은 지난해 1.1배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1.0배, 0.8배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영업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부채 조달로 인한 금융비용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성산업이 지난 12일자로 실시한 자산재평가에 대해서도 "재평가차익이 3415억원으로 자본 항목에 반영된다"고 전제하고, "이 경우 부채비율이 85%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자산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아울러 "석유가스·건설부문의 매출감소로 매출액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자체개발 사업확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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