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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끝없는 매도에 나흘째 추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19 15:38:35

[프라임경제] 유가증권 시장이 나흘째 약세 흐름을 잇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09포인트(0.55%) 떨어진 1107.10으로 마감했다.

이번 하락세는 나흘째 코스피가 하향 미끄럼을 타고 있는 것은 물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오른 데도 불구 우리 장은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외국인이 8일째 매도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북한 미사일 불안, 외환시장의 불안정한 흐름 등도 주식시장의 하락 흐름과 맞물리고 있다.

19일 코스피 시장은 장중 1100선이 붕괴되며 1092.96포인트 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에서 내일 1030억원을 추가로 증시에 투입하다는 소식에 낙폭이 일부 줄어들었다. 개인의 순매수 흐름도 외국인 매도로 인한 하락세를 일부 저지, 소폭 하락으로 장을 끝나게 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1311억원 매도로 8일째 이어졌다. 개인이 36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579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5211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소폭 올랐다(0.27%). 서비스(0.09%), 통신(0.06%), 보험(0.01%)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2.35%), 철강(-0.35%), 운수장비(-0.31%) 등 대부분 업종은 하락세였다.

시총상위주 중에서 삼성전자가 0.52%을 시현한 가운데, SK텔레콤(0.79%), 신한지주(2.33%), LG디스플레이(1.33%), LG(1.10%), 현대모비스(2.49%)등이 하락흐름을 이내내고 상승했다.  포스코가 소폭 하락했고(-0.29%), 한국전력(-2.44%) 등은 하락했다. 경기방어주인 KT&G(-3.14%)도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323(상한가 24)개, 하락종목은 493(하한가 11)개, 보합 63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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