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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해체가 朴心?"월간조선에 친박연대 '발끈'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19 14:37:31

[프라임경제] 친박연대가 유력잡지 '월간조선'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19일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18일 발매된 월간조선에 친박연대 해체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뜻인 것처럼 기사가 나왔다"면서 "그러나 이는 잘못된 보도"라고 주장했다.

지난 18대 총선 무렵, 박 전 대표와 가까운 한나라당 내 일부 정치인들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자 "한나라당 밖으로 나가 의원직 당선이 된 다음 돌아가자"는 논리로 탈당 후 출마 바람을 일으킨 바 있는데, 이들 탈당 친박 인사들이 따로 당을 구성한 것이 친박연대다. 즉, 박 전 대표의 의중을 이렇게 보도한 기사가 언론에 보도되는 자체에 친박연대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

전 대변인은 "어느 인사가 말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기사 소스를 준 정치인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 대변인은 "실명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전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법적 조치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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