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어렸을 적 장래희망이 시인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가장 좋아하는 시로 함석헌 선생(1989년 작고)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를 꼽았다.
이런 사실은 시 전문 계간지 '시와 시학' 봄호(통권 73호)의 특집에 기고문을 내 시사랑을 드러낸 자리에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그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물음은 나의 삶 전체를 돌아보게 하는 화두가 되었고, 살아가면서 풀어야 할 과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다만 한 사람에게라도 '그 사람'으로 기억된다면 나는 자신있게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노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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