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8일 원/달러 환율이 12원 이상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5원 오른 1468.0원에 거래를 마쳐 7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같은 흐름은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동유럽 디폴트 우려 등 국제금융위기론이 다시 불거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아침에 나타난 우리 코스피 급락세는 조금 회복세를 보였지만, 정작 그간 장세를 끌어온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의 여러 가지 이유로 좀처럼 되살아 나지 않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는 역송금 수요로 이어져 환율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당국이 지난 해 환율 시장 개입(과 이로 인한 자금 낭비)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문제로 인해 개입을 별로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점도 환율 불안 행진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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