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6일째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450선을 돌파했다.
17일 하루만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이나 뛰어오르면서 145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월 초 이래 1250선은 처음 깨진 것이며 급등폭도 커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상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임박 등 위기 요인과 국내 증시 급락 등으로 인한 상승 흐름을 좀처럼 끊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상쇄할 만한 호재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것.
17일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 소식에 전날보다 3.5원이 올라 143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역내외 매수세가 유입돼 변공폭이 커졌다. 더욱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 흐름은 환율에 악재로 작용했다. 장중 고점이 일단 1450원까지 높아지자 뒤이어 1450원 돌파까지 시도됐다. 결국 장마감을 20여분 정도 앞두고 매수세가 강화,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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