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가증권 시장이 1180선을 하회했다.
미국 경기부양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지만, 경기지표 악화가 지속되는 등으로 인해 여전히 불안이 남은 점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환율급등 등 리스크 지표들도 부담으로 작용, 국내증시는 모멘텀을 얻지 못하고 약세장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 행진은 국내 증시에 강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때 1200선을 바라보던 코스피 지수는 점차 낙폭을 늘려, 1175.47로 전날보다 16.97포인트(1.42%) 하락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134억원을 매도했고, 기관 역시 투신을 중심으로 해 2591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2885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907억원 매도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철강(-3.24%), 전기전자(-1.45%), 운수장비(-2.97%) 등의 낙폭을 보이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기계는 1.16% 올랐고, 서비스업이 0.05% 오르는 데 그쳤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는 -1.37% 약세를 보였고, 포스코는 -3.86% 하락했다. 한편, 고효율 에너지에 대한 정부 정책 기대감으로(그린 펀드 조성 등) KCC가 7.59%, 에스원 2.27% 상승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968억원대로, 상승종목 355(상한가 28)개, 하락종목 457(하한가 3)개, 보합은 81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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