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6일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30원 상승한 142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주식시장이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고 국내 외화자금에 대한 불안정이 부각됨에 따라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던 중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주말보다 4.3원 상승한 1408.5원에 개장했고, 한때 1406.5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1407원 수준에서 전단위로 거래되면서 오전 동안 정체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하락반전하자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가에서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