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6일 LG패션(093050)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 상태이긴 하지만 본격 상승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LG패션 현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의 7.1배 수준으로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추정치 14.3%와 자기자본비용을 감안할 때 현저한 저평가 상태다"라고 분석하면서도 "하지만 주가의 본격 상승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 원인으로 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올해 1/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경기 침체에 따라 LG패션의 실적에 대해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나 실제는 그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경기 위축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도 우려할 요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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