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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1년'에 정치권評 '우려와 희망 혼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13 13:56:58

[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의 키를 잡은 지 1년이 된 가운데, 정치권이 이에 관해 논평과 당부를 제시했다.

한나라당은 여당인 만큼 박희태 대표가 직접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표는 이날 당산하 기관인 여의도 연구소가 주최한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1년간의 이명박 정권은 그야말로 폭풍 속을 항해하는 배와 같았다는 생각을 한다. 취임 초부터 몰아치는 그런 폭풍 속에서 때로는 황천항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깜깜한 고난의 길을 걸어왔다. 어떤 정권이 출범 초기에 이렇게 모진 태풍을 맞이하는지 정말 일파만파식으로 밀려오는 그 큰 파도를 이겨내느라고 참 어려웠다"고 지난 1년을 정리했다.

박 대표는 "오늘 토론회에서 방향이 제시되고, 또 거기서 나온 내용들이 제 2기를 맞이하는 이명박 정권 순풍에 돛단 듯이 항해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 1 야당인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기회를 통해 당원로 박상천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속도전 주문과 여당의 왜곡된 다수결논리가 국회파행을 가져왔다"고 지난 국정운영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으로 민주적 가치가 훼손되고 국민이 분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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