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야당 정치인이 대정부 질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사이코패스'로 비유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13일 한나라당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안경률 의원은 "국회 내 언어폭력에 대해 적절히 조치할 것"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장세환 의원(민주당)이 지난 11일 한승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 질의 과정에서 "이명박 정권을 사이코패스 정권으로 규정한다. 국민을 우습게 보기 때문에 사과조차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안 의원은 "국회 폭력사용 등에 대해 한나라당이 총장 이름으로 고발한 적이 있다"고 상기시킨 뒤 "언어 폭력에 대해서도 적절한 때 법적인 조치를 할 것임을 미리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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