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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원세훈 국정원장 임명 철회하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12 18:30:34

[프라임경제] 사회당이 12일 논평을 내고 원세훈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정원장 임명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사회당측은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인선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를 국정원장으로 임명강행했다. 이 대통령에겐 독재의 악취가 진동하는 황당한 발상을 실현해 줄 원 내정자야말로 국가정보원장에 최적의 인물이었다. 그러나 무소불위의 국정원을 꿈꾸는 원 내정자의 국정원장 임명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임명 철회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그는 국정원의 정치정보 수집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인물이다. 심지어 '체제 전복 세력의 정치침투 예방'이란 구시대적 근거를 뻔뻔하게 내밀었다. 보수세력에겐 체제전복 즉 다시말해 정권교체야말로 최악의 악몽일 것이다. 국민을 신뢰하지 못하는 구태의연한 정치, 낡은 보수 정치를 선호한다는 점은 이명박 대통령과 원세훈 내정자의 확실한 공통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또 그는 그 자리에 앉기전에 우선 부동산 및 병역 면제 의혹부터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 이는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자격조건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최소한의 정당성도 못 갖춘 원세훈 내정자를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원장으로 임명해 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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