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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경제성장전망 큰폭 하향 조정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11 15:12:54
[프라임경제] 우리 나라의 대표적 경제연구기관인 삼성경제연구소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3.6%에서 -2.4%로 하향조정했다.

11일 삼성경제연구소는 '2009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간 -2.4%로 전년 동기 대비로 상반기는 -3.9%, 하반기는 -1.0%를 각각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연구소측은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전망했었던 것을 스스로 번복했다.

연구소는 민간소비는 연간 3.0% 감소하고 설비투자도 8.1%나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설비투자가 줄어들면 경기 회복 단계에서 회복속도가 둔화가 되기 때문에 우려를 크게 낳는 대목이다. 다만 건설투자는 정부의 건설경기부양으로 2.4%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연구소측 예상이다.

특히 연구소는 수출 급락이 경기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의 감소세(-19.4%)를 보이면서 무역수지는 71억 달러 흑자로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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