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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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08:47:47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1일 부산은행(005280)의 현 주가가 대손비용 증가 우려를 대부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부산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부산은행은 4분기 중 자산건전성이 큰 폭 악화됐고 신규 연체여신도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손 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우려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고 업계 최상위의 핵심이익률과 낮은 판관비율이 이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해 업종내 투자매력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신규 연체 급증으로 대손부담은 가중되겠지만 1차 건설, 조선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또 "시공순위 100~300위권 업체의 exposure도 약 6~700억원 내외(총 5곳)로 추정돼 이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