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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명운화가 북포스에서 출간한 이 책은 팩션(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해 내놓는 소설 장르)이라는 것이 출판사측 설명이다.
무대는 이명박 정부가 아닌 지난 1997년 외환 위기 무렵이다. 주인공 '김래호'는 경제 모델링 프로그램을 완성, 외환위기를 예고하나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다. 김래호는 정권이 바뀐 다음 비공식 정부 자문기구에 몸담게 되지만, 이번엔 미국 투자은행 인수에 반대하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는다.
이 소설은 경제 위기 예측 능력을 가진 사람을 내세워 미네르바 사건의 박대성 씨를 연상케 하며, 이명박 정부 초기에 벌어진 경제 침체와 리먼 브러더스 인수 시도 무산 등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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